1월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이태준(조재현)을 만나러 간 윤지숙(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숙(최명길)은 이태준(조재현)에게 “조강재(박혁권)부장, 이 정도면 지급 여건이 된다. 최연소 지검장이 되면 가족 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실까”라며 말을 건넸다.
이어 옆에 있던 이호성(온주완)역시 “군대에서도 윗자리로 올라가려면 야전 경험이 필요하다. 사단장 자리는 필수로 걸쳐야 한다”라며 거들었다.
이에 이태준(조재현)은 “서울중앙지검장이 장관님 쪽 사람이죠? 그 자리 비워 주실 겁니까?”라고 물었고, 윤지숙(최명길)은 “제주지검장부터 시작해라. 그게 나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태준(조재현)은 “한 배에 선장이 둘인데.. 내가 부릴 기관장을 제주도로 보내버리면 장관님 쪽 기관장이 배를 다 몰 거 아니냐. 주신 표창을 잘 받겠다.”라고 말한 뒤 조강재(박혁권)에게 “서울 지검장 자리 날 때 까지 자리 잘 지키고 있어라”라고 윤지숙(최명길)을 자극했다.
이에 윤지숙(최명길)은 “총장님. 정말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냐. 총장님 몸에 묻는 진흙 많다. 대선 후보 되기에는”이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이태준(조재현)은 “업고 온 사람이 진흙이 묻지. 업혀 온 나는 진흙 안 묻혔다. 아무리 정환이 솜씨가 좋다 해도 지 죽은 다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냐.”라며 모든 걸 박정환(김래원)에게 뒤집어씌울 거라고 밝혔다.
한편 이 모든 대화를 최연진(서지혜)의 폰으로 박정환(김래원)이 다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