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이 주차타워 어린이 사망사건을 다뤘다.
19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월 초, 부산의 한 주차타워에서 일어난 어린이 사망 사건에 대해 밝혔다.
방송에서는 사건 당일, 주차타워에서 넘어진 손자를 미처 보지 못한 채 주차타워의 문을 닫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었다.
특히 CCTV 속 할머니는 아이를 미처 챙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사고 이후, `리얼스토리` 제작진은 주차타워의 관리가 소홀이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주차타워에는 사람을 감지 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지 않다는 것.
일본의 경우 지난 2004년 주차타워 안전 사고 이후, 열을 감지해 작동을 멈추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으며, 관리요원이 상주하며 사고를 방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고 이후에도 별다른 관리가 없으며, 관리인 상주시 세대별로 관리비가 약 4만원이나 올라간다며 놀라는 모습이 담겨 씁쓸함을 자아냈다.
한편, 사고로 손자를 잃은 할머니는 과거 손자 사랑이 유별났던 분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측은 과실치사를 중점으로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