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 vs 폴라리스 회장` 메시지 공개, 애교 부리다 돌변 `소름끼치도록 싫어`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회장이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1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단독 공개했다.
지난해 9월 클라라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폴라리스 측에 계약을 취소하고 매니지먼트를 중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이 회장의 언행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개된 메시지에는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으며, 클라라가 먼저 자신의 비키니 화보 사진과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은 사진을 보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지난해 클라라와 폴라리스가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와 이후 관계가 틀어질 때 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계약 초반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먼저 아침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자신의 일상을 전하며 `멋진 분이세요.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감사합니다 예뻐해주셔서`, `오늘 멋지셨어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회장 역시 클라라의 애교 섞인 이야기를 기분 좋게 들어주는 모습이었다.
이후 계약과 관련한 문제가 생기자 두 사람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클라라가 계약을 미루자 `약속을 미루는 모습이 스태프들 보기에 좋지 않다`, `더 이상 시간을 지연시키지 않았으면 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소속 연예인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은비, 리세의 조문을 오지 않은 클라라에게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클라라의 에이전시 계약과 관련한 내용증명이 오가며 두 사람은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결국 클라라는 `당신이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라며 감정을 드러냈고, 이에 이 회장은 `널 상식적인 사람이라 생각해서 끝까지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안타깝네`, `거짓으로 진실을 이길 수는 없는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전속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면 `성적 수치심 등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라며 협박을 가했다"라고 밝히며 클라라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힌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사진=클라라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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