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과 장미가 초롱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차돌과 장미는 초롱이와 썰매장에서 신나게 즐기면서 어느샌가 옛날로 돌아간 것처럼 묘한 감정이 드는 듯 보였다.
장미(한선화)는 초롱(이고은)이와의 만남을 차돌(이장우)에게서 허락받은 뒤 계속해서 초롱이를 만나고자 했다.
장미는 썰매장에는 혼자 가기 좀 그렇다며 차돌에게 함께 가줄 것을 부탁했고, 차돌은 그러겠다며 승낙했다.
장미는 초롱이와 차돌이 오기 전 차창에 얼굴을 비추며 머리를 정리하는 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 초롱이와 차돌이 나타났고, 장미는 초롱이와 뒷좌석에 앉아 얘기하면서 가겠다며 차돌에게 운전을 부탁했다.
차돌은 그러겠다며 운전석에 앉았고, 세 사람은 어느샌가 썰매장에 도착해 신나게 썰매를 타며 놀았다.
초롱이는 엄마아빠와 함게 하는 썰매대회에 나가고 싶다며 장미와 차돌의 손을 이끌었고 세 사람은 여느 가족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차돌과 장미는 조금은 어색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마침 재윤(김선혁)은 장미를 발견했고, 함께 있는 차돌에 대해 알아보라 지시했다. 재윤은 세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아 보이는 듯 했다.
한편 세 사람은 식당에서 대회에서 받은 상품으로 커플 모자를 나란히 썼고, 차돌이 어색해하며 벗자 초롱이는 얼른 쓰라 말했다.
차돌은 초롱이에 못 이겨 모자를 다시 썼고, 마침 식당 종업원이 다가와 가족 사진을 찍어준다고 나섰다.
세 사람은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웃었고, 초롱이는 사진을 들여다보더니 정말 가족사진 같다 말했다.
순간 정적이 흐른 장미와 차돌. 두 사람은 서로 눈만 부딪힐 뿐 초롱이의 말에 어떤 대꾸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