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류혜영이 리얼한 만취 연기와 함께 ‘허당 선배’로 등극해 반전매력을 뽐냈다.
류혜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3회에서 은아(류혜영 분)는 소개팅에 실패한 후 선우(김재중 분)를 불러냈고 만취한 상태로 “내 꿈이 현모양처야, 현모양처. 신사임당, 허난설헌.. 다 망했어”라며 바쁜 업무에 치여 연애도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특히, 지난 주(9일) 방송된 1, 2회에서 선우와 수연(채수빈 분)을 취조하며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은아가, 어제 방송에서는 허당으로 중무장한 색다른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 그녀의 또 다른 연기변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스파이’ 류혜영, 저번 주에는 카리스마 넘치더니 갑자기 허당 변신! 매력 있네요!”, “‘스파이’ 은아만 나오면 화면이 밝아지는 듯! 자주 보고 싶어요!”, “‘스파이’ 선우가 은아 업고 윤진이 만나러 갈 때 내가 더 조마조마했음! 은아 흔들어 깨우고 싶은 심정!”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혜영이 출연 중인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는 과거 스파이였지만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혜림(배종옥 분)이 아들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