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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이 아들의 물건에 도청장치를 달았다.
16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 이강 극본) 3회에서 박혜림(배종옥)은 아들 김선우(김재중)의 스파이가 됐다.
황기철(유오성)은 박혜림에게 김선우를 포섭해 자신들의 스파이로 만들려 했다. 그러나 아들에게 위험한 일을 시킬 수 없었던 박혜림은 "내가 하겠다"고 자진해서 나섰다. 그녀는 김선우에게 도청 장치를 달기로 했다.
가장 먼저 그의 방에 들어가 가족 사진 액자를 들었다. 그 액자를 보니 다시 한 번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녀는 그 액자에 장치를 달았다.
아들이 돌아오고 난 뒤 샤워하러 가자 얼른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곳 저곳 뒤져서 장치를 부착했다. 그가 항상 메고 다니는 가방에도 기기를 달았다. 그때 마침 샤워를 끝낸 김선우가 방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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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은 당황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쥬스를 내밀며 "쭉 들이키라"고 말했다. 자신의 방에 있는 모친에 선우는 깜짝 놀랐지만 그 역시 크게 의심하지 않고 넘어갔다.
아들을 미행하고 조사하는 박혜림의 긴장감 넘치는 첩보 행동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