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27% 상승했다.
바로 직전의 0.19%에 비해 상승폭이 0.08%p 커진 것으로, 2009년 9월 둘째 주(0.33%)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연초부터 이상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미미했던 신도시와 수도권도 덩달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7%, 0.17%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0.04%p, 0.05%p 오름폭을 나타냈다.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도 오름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0.06% 오르며 상승폭이 2배로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로 강세를 보였고, 일반 아파트도 0.04%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재건축 호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연초부터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수요가 일부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루한 보합세를 이어가던 신도시의 매매가격도 1기 신도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0.01%로 상승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