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가 어제(15일)부로 시청자들의 곁을 떠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드라마 `피노키오` 마지막회에서는 기하명(이종석 분)과 최인하(박신혜 분)가 기자로 성장한 모습이 그려졌으며, 그들의 리포팅으로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 분)가 살인 교사죄로 3년 징역형을 받게된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송차옥(진경 분)은 자신의 모든 것과 맞바꾼 기자직을 떠났으며, 서범조(김영광 분)는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며 다시 MSC 기자 시험에 다시 도전했다. 윤유래(이유비 분)는 장현규(민성욱 분)에 이어 YGN의 `윤딴지`가 됐다.
무엇보다 그동안 겪은 사건으로 기하명과 최인하는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기하명은 "14년 만에 알았어. 속여서 행복한 건 결국 끝이 있다는 거"라며 "아무리 피하려고 해봐도 있는 일이 없는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최인하 역시 "맞아. 결국은 부딪혀야 되더라. 아파 죽겠어도 결국 감당해야 하더라고 어쩌겠어. 그게 사실이라는데"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최공필(변희봉 분)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른 후 최공필에게 인정받았고, 두 사람의 결혼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기면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달인`커플 혹은 `달링`커플로 통하는 이종석과 박신혜의 케미가 마지막 회에서 더 빛을 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현빈 한지민 주연의 `하이드 지킬, 나`가 방영된다.
피노키오 마지막회에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마지막회, 아 진짜 좋다" "피노키오 마지막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피노키오 마지막회, 웰메이드 드라마였습니다" "피노키오 마지막회, 이렇게는 못보낸다ㅠ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