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핵펀치 교사 처벌은?…"이번이 처음 vs 벌써 4명 진술"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경찰은 인천어린이집 4살배기 폭행 사건에 영유아 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전국 어린이집 4만 3752곳과 유치원 8826곳을 대상으로 전수(全數)조사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이 직접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CCTV와 근무 일지를 제출받고 폭력 성향의 교사가 있는지, 무자격 교사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소식과 함께 인천 소재 해당 어린이집의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의 처벌 수위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폐쇄 결정은 물론 해당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과 별도로 관련 법에 따라 자격정지나 취소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자격정지나 취소 처분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권한이지만 구청장에게 위임된 사항이라며 사법 처리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행정 처분을 하겠다고 밝혀,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4살배기를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 조사에서 상습 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가운데 어린이집 학부모 16명이 자녀들의 피해 진술서를 제출했다. 이어 경찰은 15일 이 중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진술서를 제출한 아동 4명과 이들의 부모들도 조사했다.
경찰에 제출된 아동 4명의 피해 진술서에 `선생님이 얼굴을 한 차례 때렸다`, `선생님이 엉덩이를 때렸다`, `친구가 선생님한테 맞는 장면을 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해당 보육교사의 추가 폭행 가능성이 제시되어 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사진 = 어린이집 아동학대 해당 보육교사 `연합뉴스` / 인천 어린이집 `유투브 영상 캡처` / 어린이집 아동학대 시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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