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의 연애`가 개봉 첫날인 지난 14일 CGV압구정에서 CGV 스타★라이브 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그린라이트를 밝힌 영화 `오늘의 연애`가 개봉 첫날인 14일 CGV압구정에서 로맨스 대세 커플 이승기 문채원과 박진표 감독, 그리고 김태훈 칼럼니스트의 사회로 CGV 스타★라이브 톡을 진행해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오늘의 연애` CGV 스타★라이브 톡은 예매 오픈 후 역대 가장 빠른 시간인 1분만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현장에서는 감독과 배우가 직접 뽑은 명장면, 명대사에 대한 토크와, 전국 각지 라이브 생중계 관객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답변을 하는 질의응답 시간 등이 진행됐다.
‘촬영이 끝난 후 다시 촬영했으면 하는 장면이 있는지? 키스씬 같은?’ 이라는 질문에 이승기는 “키스씬은 200% 표현된 것 같다. 키스로 임팩트를 심어줘야 하는 준수의 절박함 같은 것들이”라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이로드롭 촬영 때 정말 무서웠는데 2D 스크린으로 보니 아찔함과 무서움이 덜 해 보이는 것 같아 3D로 다시 찍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촬영했던 자이로드롭씬을 언급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문채원은 “제 연애 스타일은 저보다도 오히려 저랑 만났던 남자분들이 잘 기억하실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라고 언급해 주목 받았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에게 처음에는 `현우`가 `동진`을 대하듯 여성스럽게 대하다가 편해지면 ‘준수’를 대하듯 있는 그대로를 보이는 것 같다”라는 현실적인 답변으로 여성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0원어치’ 디렉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진표 감독은 ‘개인적으로 10원어치만 더 잘 되었었으면 하는 장면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승기 배우와 문채원 배우가 시나리오 안으로 들어와 숨을 쉬어주어 매력적인 인물을 탄생시켜 주었다. 그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라고 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올 로케이션 촬영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 대해 박진표 감독은 마포대교를 꼽았고, 이에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마포대교를 택시 타고 건넜던 촬영이 유턴이 안 돼서 힘들었다. 처음 뵙는 택시기사 역의 배우분과 어색함이 감도는 상태에서 한 테이크마다 7Km를 달려야 했다. 하필이면 그 분이 상경한지 얼마 안 되는 부산 분이어서 서울지리를 잘 몰라 더욱 힘들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승기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 분들과 함께 자이로드롭을 타기로 공약을 걸었다. 꼭 지켰으면 좋겠다”라며 `오늘의 연애` 흥행 기원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고, 박진표 감독은 “이승기, 문채원 배우가 보석같이 연기를 잘 해주었다. 그런 만큼 칭찬도 많이 해주고 영화 많이 사랑해 줬으면 한다”라며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CGV 스타★라이브 톡을 통해 관객과 뜻 깊은 만남을 가지며 영화에 대한 열렬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오늘의 연애`는 이승기와 문채원의 환상적인 `케미`, 로맨스의 거장 박진표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썸과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는 오늘날의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