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명애와 혜빈이 그레이스한의 전시회를 열 생각에 들떴다.
1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3회에서는 그레이스 한의 전시회를 열고 돈의 맛을 보려는 명애(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명애는 피터 윤이 국내에 들어왔단 소식을 들었다. 유럽과 미국에서 그레이스 한의 그림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피터 윤이 귀국했다는 소식은 명애를 설레게 했다.
피터 윤이 기획해온 그레이스 한의 전시회는 KP갤러리에서 하게 되면 큰 돈을 만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명애는 미영(송이우 분)에게 피터 윤에게 접촉해 전시회를 따내라고 지시했다.
이후 명애는 혜빈(고은미 분)을 만나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혜빈은 “연락하기 쉽지 않을 텐데”라며 걱정했고 명애는 “내가 그동안 여기 저기 로비를 괜히 했겠니? 묵는 호텔 알아내서 연락처 남겨 놨어”라고 말했다.
이어 명애는 “그레이스 한 전시 우리 갤러리에서 꼭 잡을 거야. 요거 요거 돈 냄새가 제대로 나”라며 김칫국을 마셨다.
혜빈 역시 “그레이스 한 국내 첫 전시회인데 우리 갤러리에서 잡으면 돈이 되긴 하겠네”라며 역시나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다.
그러나 얼마 후 명애는 다른 갤러리들이 피터와 이미 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피터는 KP갤러리와 접촉할 생각이 없었던 것.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서 정임(박선영 분)은 피터에게 “접촉 중인 갤러리가 어디에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정임이 일부러 KP갤러리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