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14일 오후 3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논의하는 첫 본 협상에 돌입합니다.
본 협상 자리에는 기존 4대4 대화단에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총 10명이 참석합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조기통합 논의와 관련, 김한조 행장에 협상 전권을 위임한 바 있습니다.
노조와의 본협상에 들어가면서 하나금융은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금융위원회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받은 후 여러 요건을 따져 60일 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통합 논의를 위한 노사간 본 협상에 돌입한만큼 오는 28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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