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과 성시경이 승리를 거뒀다.
1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정형돈과 성시경은 서로 네트플레이, 강서브로 승리를 가져왔다.
강호동-신현준 팀의 패배 이후 정형돈-성시경 팀의 차례가 다가왔다. 정형돈은 “형돈이는 이긴다 이기는 남자 정형돈” 이라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 듯 외워 심적 부담이 큼을 보였다.
성시경 또한 신발끈을 바짝 묶으며 밀려오는 부담감에 어쩔 수 없어 보이는 듯 했다.
이들이 맞이할 상대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파워와 구력이 느껴지는 플레이를 했다. 응원석에서는 서로의 팀에게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정형돈이 로브로 여유를 부리다가 스매시로 공을 잡아내지 못하고 카메라와 정면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성시경의 서브였고 역시나 강력하게 터져줬다. 승리의 방정식인 성시경의 서브와 정형돈의 네트플레이를 모두들 기대하고 있었다.
1:1로 팽팽하게 시작한 이들의 플레이. 그러나 정형돈을 위협하는 백영순 선수의 플레이로 인해 정형돈은 연속으로 실점했다.
정형돈은 몸을 날리며 플레이했지만 계속 무너졌고 띄운 공은 백영순 선수의 스매시로 가로막혔다.
3: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드디어 성시경의 서브가 들어갔고 일당백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드디어 네트에 걸린 공으로 성시경은 조금씩 만회를 하고 있었고, 멤버들 또한 심장이 쫄깃하다며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이어 성시경의 빈틈을 찾아내는 나이스발리로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고, 다시 한 번 성시경의 스카이 스매싱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성시경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른 상황에 귀한 동점을 만들어냈고, 성시경의 키와 덩치만큼 압도적인 공이었다.
드디어 매치포인트에 들어갔고 10:8로 승리를 거뒀다. 강호동과 신현준은 자신들이 실책한 만큼 동생들이 승리해줬다는 것에 자기들이 더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