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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오만과 편견', 진범 밝히고 법조인 커플 탄생 '해피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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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범은 밝혀졌다.

13일 MBC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최종회에서 피고인 최광국(정찬 분)의 한별이 살해 사실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치열한 공판이 그려졌다. 결국 최광국은 징역 21년을 선고받았고, 동치(최진혁 분)과 열무(백진희 분)은 행복한 미래를 예고했다.

이날 동치는 “학교에 가는 누나를 따라가고 싶어 했던 한 아이 한별이가 있었다. 최광국은 폐공장에서 빽곰(이현결 분)에게 한별이를 살해할 것을 지시햇고, 결국 한별군은 사망했다. 피고인을 살해교사죄로 기소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도정(김여진 분)은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 피고인은 사건 당일 현장에 없었다”고 강조하며 광국의 무죄를 주장했다. 현장에 있던 강수(이태환 분)이 기억을 되찾아 증인으로 등장했고 “어릴 적 한별 군과 같이 납치를 당했다. 납치 후에 깨어나 보니 트렁크 안이었다. 폐공장에 도착했을 때 한별 군도 트렁크에 있었다‘며 광국이 빽곰에게 한별을 죽일 것을 사주했다고 증언했다.

공판은 더욱 치열해졌다. 결국 동치 아버지까지 증인석에 앉았고, 그는 “어떤 남자가 살아있는 한별을 관찰하고 있었다”며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강국을 지목했다. 하지만 빽곰의 사체 현장에서 동치 아버지의 호루라기가 나온 것에 대해 그는 “내가 빽곰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아들을 위해 거짓 자수를 한 것이다.

이를 듣고 있던 동치는 “빽곰을 망치로 죽였다고 했는데 쇠 파이프에서 빽곰의 DNA가 발견됐다. 이 분은 범인이 아니다. 아들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 내가 바로 그 아들이다”고 고백했다.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법정 문이 열렸다. 장원(최우식 분)은 다급히 컴퓨터에 USB를 연결했고, 녹음기에서 아이를 죽이라는 광국의 목소리가 법정 안을 가득 채웠다. 희만(최민수 분)은 “빽곰은 낯선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이 버튼을 눌렀다. 그날 밤 이걸 찾으러 간 거였다. 빽곰과 함께 묻지 못했던 한 가지가 하필 이거네”라며 광국을 몰아세웠고, 공소시효 날 결국 광국은 한별이 살해범으로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진실은 밝혀졌지만 ‘오만과 편견’은 여전히 의미심장했다. 희만은 광국을 구속시킨 뒤 자신의 자동차에 탔으나, 뒷자리에 화영에서 보낸 사람이 타고 있었다. 희만은 이를 받아들이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하지만 해피엔딩 결말을 예고했다. 광국을 구속시키고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법정에서 열무와 동치는 “할까?”, “밖에 나가서 한 판 뜰까?”라며 행복한 미래를 예고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매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를 펼쳤다.

한편 ‘오만과 편견’ 후속 작품으로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 왕소(장혁 분)와 버려진 공주 신율(오연서 분)이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방송된다. 오는 1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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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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