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www.redrover.co.kr, 대표 하회진)는 13일 하회진 대표이사와 임원이 보유한 24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매입해 전량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각 대상이 되는 신주인수권은 지난 2013년 6월 28일 발행된 제3회차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에서 분리된 것으로 잔존 워런트 66.5억원의 36.1%에 해당되며 행사 가능한 주식수는 42만주 규모입니다.
이번 조치는 작년 연말에 있었던 10% 무상증자 결정에 이은 레드로버의 주주우선 경영의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의지 표현입니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그동안 레드로버는 주식시장과 주주와의 서툰 소통 때문에 회사가치가 저평가되었다는 질책을 많이 받아왔는데, 작년 무상증자 결정과 이번 워런트 소각은 회사와 주주간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행동으로 옮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지난 4~5년이 할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할리우드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만리장성을 넘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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