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만 6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1.2% 증가한 980억 원, 영업이익률 5.1%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밥캣과 공작기계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고, 엔진사업부는 밥캣 관련 출하량 증가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4분기 세전이익은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이자비용에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손실로 인해 193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환율의 추가 상승이 없다면 외환손익에서 400억 원 이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진정되고, 건설 착공면적 회복으로 올해는 굴삭기 시장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 밥캣 IPO가 가시권에 접어들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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