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피츠버그의 협상 기간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다(자료사진 = 넥센 히어로즈). |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28)가 오는 14일 미국 피츠버그로 출국한다.
12일 넥센은 "강정호가 오는 14일 오전 11시45분 델타 158편(DL158)을 통해 디트로이트를 경유, 피츠버그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15~16일 이틀간 메디컬체크에 응할 예정"이라며 "강정호 에이전트사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피츠버그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방문 기간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구단 동의 아래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강정호에 대해 피츠버그는 500만2015달러(약 54억원)를 포스팅, 한 달 간의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협상 기간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다.
한편, 미국 `CBS 스포츠`가 지난 10일 강정호와 피츠버그가 4년 계약에 임박했다는 보도를 한 데 이어 구체적인 금액 예상까지 나왔다.
미국 `보스턴글로브`의 칼럼니스트 닉 카파도는 이날 "피츠버그와 강정호 에이전트 앨런 네로가 협상 중인 가운데 4년 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