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전운항관리 시스템이 항공 운송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 Safety Audit) 7th Edition’에 대해 인증을 마쳤습니다.
IOSA는 2003년 전세계 126개국 240여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인 IATA에 의해 개발된 항공사의 안전운항·품질보증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시스템입니다.
IOSA는 안전관리, 운항, 정비, 객실, 운송, 운항관리, 항공보안 등 8개 부문에서 모두 860여개 항목을 평가합니다.
이 가운데 단 한 항목이라도 지적사항(Finding)이 나오면, 이를 보완하기 전에는 인증이 유보될 만큼 평가과정이 매우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확장과 항공기 도입 등 사업 확대과정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용 중인 시스템과 제도를 세계적인 수준에 맞추기 위해 인증을 받고 있다”며 “인증을 통해 안전성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는 등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항공사 평가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에서 전세계 44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IOSA 인증과 EU블랙리스트 포함 여부, 항공규제 위반으로 인한 운항 정지 여부 등의 기준으로 안전도 순위를 선정했는데, 국내 항공사는 제주항공 등 3개사 만이 별 7개(만점 7개)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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