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두부를 만드는 차달봉(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봉(박형식)은 강서울(남지현)과 일찍 일어나 불려놓은 콩으로 두부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차순봉(유동근) 역시 차달봉(박형식)이 불려놓은 콩 걱정에 일찍 일어나 가게로 향했고, 그 곳에서 두부를 만드는 차달봉(박형식), 강서울(남지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차순봉(유동근)은 이 두 사람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봤고, 그 때 막 들어오는 차강재(윤박)와 마주쳤다.
차강재(윤박)는 차순봉(유동근)에게 “왜 밖에 나와 계시냐. 가게 누가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차순봉(유동근)은 “달봉이(박형식), 어제 일 수습하러 나왔나봐”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차강재(윤박)는 "이번에 마음 단단히 먹은 모양이다. 누가 억지로 등 떠밀어 시킨 것도 아니고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건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 정 힘들면 지 스스로 포기하겠죠."라며 차순봉(유동근)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하지만 차순봉(유동근)은 “좋은 일이 널리고 널린 세상에 굳이 힘든 일을 하겠다는 건지”라며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차달봉(박형식)의 서툰 방법이 신경쓰인 차순봉(유동근)은 두부가게로 들어가 "너 짐 뭐하는 거냐? 콩을 이렇게 세게 저으면 두부 딱딱해 못 먹는다. 꼴 보기 싫다. 들어가서 자라"라고 나무랐다.
이에 차달봉(박형식)은 "아버지가 옆에서 가르쳐주면 되지 않느냐"라며 자리를 지켰고, 일ㄴ 차달봉(박형식)의 모습에 차순봉(유동근)은 "이렇게 저어야 한다. 정성을 다해서"라며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