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이 장미에게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만종은 거짓말 하며 초롱이를 만나고 온 장미에게 “네 딸이라도 돼!?”냐며 화를 냈다.
재윤(김선혁)이 저녁 식사를 하고 간 자리, 만종(정보석)은 늦게 들어온 장미(한선화)에게 어떻게 된 거냐며 나무랐다.
만종은 이렇게 중요한 약속도 못 지킬 것 같으면 연예인도 그만 두라 나섰고, 장미는 재윤을 초대한 사람은 할머니가 아니냐 말했다.
만종은 그걸 말이라고 하냐면서 재윤에게 전화 걸어 사과 드리라 전했다.
한편 금자(임예진)에게 걸려온 친구의 전화에 장미가 촬영이 아닌 초롱(이고은)이와 차돌(이장우)과 함께 놀이공원에 간 사실을 알게됐다.
만종은 그 말을 듣자마자 장미의 방에 올라가 초롱이와 놀러간 게 사실인지 물었고, 장미가 보고 있던 초롱이와 찍은 사진을 빼앗으며 화를 냈다.
만종은 초롱과 노느라 재윤을 바람맞힌 거냐며 “이 꼬맹이가 대체 뭐라고.. 니 딸이라도 돼!” 라며 성질을 냈다.
이에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방실(김영옥)과 금자는 옆에서 간이 쪼그라드는 듯 했지만 이내 만종을 달랬다.
장미는 초롱이와 약속하느라 같이 간 거였다 설명했고, 만종은 초롱이의 아빠와는 무슨 사이냐며 아직 차돌의 정체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만종은 왜 초롱이의 아빠와 같이 간 거냐며 열을 올렸고, 방실과 금자는 그런 만종을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다.
만종은 장미에게 괜히 구설수에 오르지 않게 행동하라 이르며 다시는 초롱이와 만나지 말라 했고, 장미는 짧게 대답했다.
한편 초롱이는 자기에게 장미와의 연락이 끊어진 것을 말하지 않은 차돌에게 한참 화가 나 있었고 혼자 마음대로 버스정류장으로 향해 버스에 올랐다.
또한 연화(장미희)는 영국(박상원)의 불륜상대가 시내(이미숙)임을 알고는 크게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