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이 안혜경과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3억 빚에 시달려 전전긍긍하는 최동석(진이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는 최후 경고장이 날아든 상황이었다. 2주 안에 빚 3억을 갚지 못하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다는 것. 이에 가족들은 모두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채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눈치 없이 방에서 몰래 고기를 구워먹다 들통이 난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동석의 누나 최동은(안혜경)네 가족이었다.
동은과 그의 남편 세호(최종훈), 그리고 딸까지 세 식구가 다른 가족들 몰래 방에서 셋이 스테이크를 구워먹고 있었던 것.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생긴 와중에 몰래 셋만 고기를 먹는 파렴치한 짓을 벌이자 이를 보고 있던 막내 딸 동주(소진)은 “세 식구가 똑같다. 식충이”라고 막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동은은 곧바로 동생 동주의 머리채를 잡았고 자매의 피 튀기는 싸움이 시작되고 말았다. 동은은 “언니한테 뭐라 그랬냐. 말하는 싸가지 좀 봐라”며 다짜고짜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고 동주 역시 지지 않고 막말을 퍼부었다.
특히 동주는 “아빠 퇴직금까지 온 집안 식구 주머니 다 말려놓고 어떻게 들어와 살 생각을 해, 뻔뻔하게”라며 일침을 날렸고 이에 또 다시 2차전 머리채 잡기가 벌어지며 집은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동석은 끝순(박원숙)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나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