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해외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5포인트, 0.8% 상승한 1919.80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간밤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국채 매입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0억원대와 11억원대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홀로 2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6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과 서비스업이 1%대로 상승하고 있고, 건설업과 철강금속, 금융업, 은행, 운수장비 등이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기아차, 제일모직 등이 1%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570선을 돌파했습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6포인트, 0.77% 상승한 570.79에 출발했습니다.
기관이 30억원대 매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억원과 8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의료/정밀 기기,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이 1~2% 대로 강세입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와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오락,문화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CJ E&M과 컴투스, GS홈쇼핑, 웹젠 등은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95.2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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