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에서 지성이 7명분의 출연료를 받아야한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에서 새로 하는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 지성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았다. 한 사람 몸에 무려 7명의 서로 다른 인격이 존재하는 캐릭터를 맡아 1인7역을 소화해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성은 차도현 일 때는 단정한 비주얼과 착실한 성격으로 바른 모습을 선보였고, 신세기 일 때는 스모키 눈화장을 하고 야성미 넘치는 패션과 허세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다른 인격이 나올 때마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성격, 눈빛, 표정, 행동까지 싹 바꾼 `극과 극 연기`로 증상을 표현해내며 7명 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에 과거 지성의 재치있는 인터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연기한다"며 "재벌3세부터 고교생, 여고생까지 여러 인격을 소화한다"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성은 "7개의 인격을 연기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7명분의 출연료를 받는 건 당연하다 싶다”고 말해 듣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성은 여러 개의 인격 중 하나인 폭력적이면서 섹시한 캐릭터 신세기에 대해 "내가 원래 섹시하긴 한데 연기로 하려니 어색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7일 첫 방송된 `킬미힐미`는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