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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이병헌, "강경대응 한다" vs 디스패치 "허위 주장 없다 반박해봐"
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병헌과 협박녀 이지연의 SNS 대화 유출 보도에 대해 다뤘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선고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흘린 것 같고 허위 정보를 제공한 출처를 밝힐 것이다"이어 "강경대응(디스패치)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디스패치`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 내용에는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디스패치 측은 "여러 경로를 통해 지인들을 만났고 사실 확인 후 기사를 썼다"고 밝히며 "허위라고 주장을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이병헌 측이 반박을 하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의 진위 여부와는 별도로 공개된 문자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재판 결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밤`과 인터뷰를 가진 박지훈 변호사는 "이 문자를 통해 판결 내용이 번복되거나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점은 반성을 하고 있는지, 합의가 이루어졌는지 혹은 초범인지 등에 대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이병헌과 이지연의 대화 내용이다.
이병헌 : 저녁 메뉴가 뭐야?
이지연 : 뭐 좋아해요?
이병헌 : 너
이병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이지연: 글쎄요. 아직 일하는 중이에요?
이병헌: 왜 안돼?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
이병헌 : 우리 내일 보는거지? 로맨틱한거야?
이지연 : 오빠 하는거 봐서
이병헌 : 잘할거야
이지연 : 이거 오빠 뇌구조야.
이병헌 :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이런 단어들
이지연 : 성공적은 뭘 말하는거에요?
이병헌 :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느냐 하는거지
이지연 : 이번주 제 생일인거 알아요?
이병헌 : 그럼 내일 같이 하자.
이병헌 :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이지연 : 걱정하지 마세요.
이병헌 : 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했는데
이병헌 :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미안하다.
이병헌 :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지연 : 사람 사이 관계를 이런 식으로 끊는거야?
이지연 이병헌의 선고공판은 오는 15일이다.
(사진 = 한밤의 TV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