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후강퉁 제도 시행에 맞춰 지난 해 11월에 선보인 ‘아임유 랩-후강퉁고배당플러스(한국운용)’에 이어 ‘아임유 랩-후강퉁장기성장(한국운용)’을 신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아임유 랩-후강퉁고배당플러스(한국운용)’상품이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장기성장주에 대한 투자했다면, 새로 출시된 ‘아임유 랩-후강퉁장기성장(한국운용)’은 여행, 자동차, 전기차 등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기반한 장기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더불어 중국본토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홍콩H주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랩 상품 출시로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후강퉁랩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후강퉁랩에 투자할 경우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본토 펀드를 통해 중국A주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 및 종합과세를 적용 받지만 랩을 통해 투자하는 경우, 매매차익의 22%만 양도소득세로 분류과세되기 때문이다.
신긍호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최근 중국시장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투자하기에 좋은 저평가 주식이 많다"며 "선강퉁(심천-홍콩거래소 연결) 제도 도입으로 중국증시의 지속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바 향후 후강퉁랩 상품의 긍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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