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女` 이지연 룸메이트 "이병헌이 우리랑 놀면 재밌다고..."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의 룸메이트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다.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진 메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6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는 이지연의 룸메이트가 출연해 당시 이병헌과 있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지연의 룸메이트는 "월드스타가 왜 여기에… 왜 우리 원룸 방에(왔을까)…"라며 "같이 있을 때는 정말 잘 놀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병헌이 `너희(이지연 등)와 놀면 재밌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5일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재구성한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의 집에 가기 전 저녁 메뉴를 묻는 등 `로맨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병헌은 이지연과 만남을 가진 뒤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한편, 이지연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와 함께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체포돼 구속됐다. 지난달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과 김다희의 선고공판은 15일에 열린다.(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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