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는 CES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최대이슈는 사물인터넷인데요. 시장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CES가 세계최대 가전전시회로 올 한해 IT전자시장 트렌드를 결정하고 업계의 방향성을 보여줘 시장에서는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CES의 가장 큰 이슈로 사물인터넷을 꼽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 등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 받고 헬스케어나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통신으로 관리하는 것인만큼 다양한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지난해 2000억달러에서 2020년 1조90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가 큽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 꼽은 주요 사물인터넷 관련주는 MDS테크, 모다정보통신, 효성ITX 등으로 벌써 최근 일주일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CES의 핵심은 TV 등 가전제품인데요.
때문에 TV 부품주 또한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전자업체들이 OLED TV에 주력한 것과는 다르게 삼성전자가 올해 퀀텀닷 TV를 선보여 이와 관련한 종목들도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퀀텀닷 TV의 경우 기존 TV 대비 필름 공정이 추가돼 편광필름을 공급하는 미래나노텍, 상보, 엘엠에스들이 수혜업체로 지목됐습니다.
또 올해 CES의 중요한 부분은 스마트자동차가 떠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자동차가 단순 운전만이 아닌 IT기술과의 경계를 허물어 융복합 기술들을 선보인 만큼 이와 관련한 자동차 관련주들도 관심을 보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CES가 한해 업계를 전망하는 안내자 역할을 띠고 실제 기술적 성공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CES에 부각된 수혜주에 지난친 기대감을 갖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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