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가 도미솔을 발견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수영장에서 몰래 자기를 기다리고 있던 나단과 장난치며 웃었고, 마침 그때 미강개발 사모와 도미솔이 나타났다.
나단(김민수)이 저녁을 마치고 백야(박하나)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내일 아침을 함께 먹자며 호텔로 나오라 말했다.
백야는 몇 시간 자고 또 보냐며 튕기듯 말했고 나단은 싫냐며 서운해 했다. 백야는 선지(백옥담)와 오랜만에 만나 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단은 백야에게 아침에 보는 게 성가시냐며 자기가 더 백야를 좋아하는 것 같다 말했고, 백야는 그러기로 하지 않았냐며 새침을 떨었다.
한편 지아(황정서)는 새롭게 구한 매니저를 두고 “애가 좀 띨해보여” 라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은하(이보희)는 어쩌겠냐며 그런 지아를 달랬다.
지아는 새롭게 연락 온 곳의 대본을 봤는데 별로라면서 우리나라 드라마엔 납치와 감금, 폭행이 만연하다며 그런 것 없이는 드라마를 못 만드냐 꼬집었다.
은하는 상상 속에서 백야를 납치해 나단과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는 등의 지아가 말한 드라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은하는 “마음 같아선 정말.. 니가 매를 불러 지금” 라며 생각했고, 장훈(한진희)이 병원에 나오지 않겠냐는 물음에 은하는 혈압이 오를 것 같다며 피했다.
한편 아침부터 나단은 수영장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같은 시각 백야 또한 수영장에 갈 채비를 했다.
화엄(강은탁)은 나단과 가는 것인지 물었고, 백야는 선지(백옥담)와 함께 가는 거라 말하고는 집을 나섰다.
백야가 수영장에 들어섰고, 수영하던 나단은 백야를 발견하고는 웃으며 몰래 백야의 곁으로 다가갔다.
나단이 백야를 놀래키자 백야는 이러는 게 어딨냐며 웃었고, 나단은 두 사람 아침을 사주러 왔다며 백야와 장난을 쳤다.
그때 마침 미강개발 사모와 도미솔이 수영장 안으로 들어섰고, 백야는 그들을 응시해 과연 나단과 그들이 마주치게 될 상황이 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