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가 거세질 예정이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9회에서 필립(양진우)은 전 부인으로부터 계속 연락을 받았다.
한아름(신소율)의 집에서 밥을 먹을때도 전 부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필립은 아름의 부모님이 쳐다보는 와중이라 괜스레 "관심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투자 제안 전화가 걸려온다"고 핑계를 댔다.
놀라서 집에 돌아온 필립은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전 부인이 한국에 들어왔다. 빨리 들어와주셔야 할 거 같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싶다"고 독촉했다. 그는 아내가 들어온 이상 한아름을 멀리해야할 위기에 놓였다.
아름에게 주말에 여행 가자고 제안했지만 그 마저 지킬 수 없게 됐다. 한아름이 전화를 걸어 "주말에 온천 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을 꺼냈지만 필립은 일을 핑계로 미뤘다. 그리고 보고싶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으려 할 때였다.
앞에서 그의 전 부인이 걸어왔다. 놀란 필립은 얼어붙은 듯 서서 전화를 끊었다. 전 부인은 "누가 보고 싶어?"라며 비웃듯 물어왔다. 그는 필립을 포옹하면서 "오랜만이야 허니"이라고 인사했다.
그녀는 놀라서 바라보는 필립을 향해 "왜? 우리 아직 부부 맞잖아. 당신은 내 남편이고"라며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