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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팀명 논란 "사과하겠지만 팀명은 그대로 원펀치(1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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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가 기획한 원펀치(1PUNCH)가 팀명 변경 없이 데뷔한다.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DM이 공동으로 야심차게 만든 원펀치(1PUNCH)는 6일 정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원펀치(1PUNCH) 티저를 게재했다.

원펀치(1PUNCH)는 현재 베일에 싸인 상태지만 두 명의 멤버 이름을 따서 지었고, 평균 연령 17세 멤버들로 구성됐다. 오랜 트레이닝을 받아 노래와 랩 메이킹과 더불어 퍼포먼스, 외국어 등에 있어 다재다능한 실력과 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데뷔전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허나 원펀치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팀명으로 논란이 됐다. 2009년 ‘해뜨는 오후’로 데뷔한 박성도, 서영호로 구성된 듀오는 원펀치(One Punch)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논란이 되자 용감한형제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새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고민 끝에 ‘원펀치’로 결정해 공개했지만 동명의 팀이 존재하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며 “본래 이 이름을 쓰던 원펀치 멤버들과 만나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One` 대신 `1`로 앞머리를 표기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둘 다 상표권 등록은 안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도의적으로 우리에게 책임이 있으니 만나서 사과할 것”이라면서도 “팀명을 바꾸는 것은 우리도 예정된 프로모션 일정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해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펀치에 누리꾼들은 “원펀치” “원펀치 어차피 한글로 쓰거나 발음하면 똑같잖아” “원펀치 너무하네” “원펀치 헐이다” “원펀치 실망임” “원펀치 노이즈마케팅인가” “원펀치 이렇게 막 나가도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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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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