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사건` 김우종 대표 지명수배, 경찰 `인터폴 협조`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의 지명수배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월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김우종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김우종 대표는 2014년 미국으로 출국하여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법률대리인 측이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신해 CEO인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다"며 "김우종 대표의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우종 대표가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했다.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현재 지급되지 못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중이다"라고 전했다.(사진=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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