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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정책 기대감···유럽 · 중국 ETF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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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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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 자금동향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나타났던 위험자산 선호는 새해에도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입 규모는 80억 달러지만 미국 지역의 자산 유입 규모가 전주대비 감소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입 규모는 95억 달러다. 또한 일본 제외 아시아 지역의 순유출 전환으로 신흥국은 15억 달러의 자산 순유출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선진국 내 서유럽은 그리스 3차 대선 부결 영향력에 유입 규모가 감소하는 모습이며 4주째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는 일본도 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 회복세 우려로 전주 대비 유입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신흥국은 잠재된 러시아 우려로 신흥국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일본 제외 아시아 내 중국 자금 유출 영향으로 신흥국은 자금 유출세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자금 유입 상위 ETF는 재량소비재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유틸리티업종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로 유가하락에 따른 소비 활성화 및 수혜가 예상되는 재량소비재, 유틸리티 업종 ETF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자금 유입 하위 ETF는 아이세어스의 국채 숏 투자 ETF,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기술주 투자 ETF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선진국 금리 하락이 나타나면서 국채 인버스 투자 ETF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금주도 호조가 예상되는 미 고용지표 영향으로 미국 중심이 되는 위험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정책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선진국이 중심이 된 위험 자산 선호는 연초에도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 우려가 잠재하는 한 신흥국 지역에 대한 선호는 감소할 것이다.

    섹터 · 스타일별 ETF 동향
    코스피지수는 주간기준 -1.1% 상승을 보이면서 코스피200 관련 ETF 수익률도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은 코스피200을 27억 원 순매도하고 인버스를 3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금융 투자도 코스피200 및 레버리지를 각각 59억 원, 130억 원 순매도하며 동일한 포지션을 취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투신은 코스피200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모습이며 개인은 코스피200을 155억 원 순매도, 인버스를 3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섹터 ETF는 소프트웨어 ETF, 운송 ETF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연초 효과와 함께 콘텐츠 관련 정부지원 등 정책 이슈 영향으로 TIGER 소프트웨어와 같은 소프트웨어 업종 ETF가 6%대 상승을 보였다. 또한 유가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뿐 아니라 올해 1분기에도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KODEX 운송와 같은 운송업종 ETF가 3%대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내 스타일, 테마를 살펴보면 경기방어 ETF가 상승했다. 연말을 맞아 거래 대금이 줄어드는 등 소강 상태를 맞이한 가운데 그리스 정정불안에 따른 약세가 동반되는 부분들이 경기방어 ETF에 관심을 몰리는 하는 것이다. 결국 연말을 맞아 거래 대금이 3조 원대로 감소한 상황에서 29일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임에 따라 경기방어 및 코스닥 연초 효과에 따른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이다.

    자산시장 핵심 이슈
    이번 주 ETF 시장은 6일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7일 발표되는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 9일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가 핵심 요인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12월 소비자물가는 유가하락 영향이 반영되며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대로 진입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디플레 우려를 높이며 22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국채매입 기대감은 재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는 4.7조 원으로 지난 3분기 4.1조 원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진행될 주주환원 정책과 맞물리며 긍정적 평가가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 월치 32만 명이 너무 높았던 탓에 컨센서스인 24만 명은 다소 둔화되어 보여도 월 간 20만 건 이상의 견고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호한 개선의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주 ETF 전략
    이번 주 ETF 시장의 핵심변수 중 대외 요인인 미 고용지표,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미국 중심의 경기 개선 흐름과 지표 부진이 정책 기대감을 높이며 글로벌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전망이다. 국내증시 또한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 경제는 실물지표의 회복에 힘입어 경기확장을 보이면서 위험 선호에 대한 성향을 일정 부문 유지시켜 주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및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여전히 부진한 지표가 나타나고 있는 양면을 보이고 있다.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격은 다르지만 위험선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증시 역시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의 상승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지표 부진이 오히려 정책 기대감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는 유럽, 중국 투자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국내 스타일, 테마 측면에서는 구성자산 중 삼성전자 비중이 높은 삼성그룹주 ETF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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