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이 오달수와 친해지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 감독 김석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석윤 감독,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했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해결하는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콤비의 일화를 그린 작품.
4년 만에 ‘조선명탐정’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명민과 오달수는 서로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달수 형이 여자 같다.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데 내가 그 마음을 뺏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달수 형은 한 번 마음을 주면 다 준다. 자기 방으로 불러서 다소곳하게 막걸리를 따라 줬다. 내 노력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달수는 “너무 감사하다. 내가 이렇게 해야 되는데 숫기가 없다. 워낙 명민 씨가 미식가라 친해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을 표방하는 ‘조선명탐정’은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