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조사 발표 인사개입은 쏙 빠졌네?··남은 의혹은?
검찰 정윤회 문건 조사 발표··박지만 미행설 허위 결론
`정윤회 문건 조사 발표` 검찰이 정윤회 문건 조사 발표했다.
비선 실세 논란을 불러온 이른바 `정윤회 문건` 은 풍문을 과장해 박관천(49·구속) 경정이 짜깁기했고, 이렇게 작성된 문건은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로 박 경정을 통해 박지만(57) EG회장 측에 전달됐다는 수사결과다.
정보 담당 박 경정이 사실을 왜곡해 생산한 문건이 청와대 참모의 지시로 대통령의 친동생에게 건네지면서 정권 내부의 권력암투설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5일 조 전 비서관을 공무상비밀누설,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비선개입 의혹과 문건 유출 경로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박 경정이 지난해 2월 청와대 파견 해제 후 서울청 정보분실에 짐을 보관할 때 그의 짐 속에 있는 청와대 문건 등을 복사한 한모(45) 경위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한 경위는 한화그룹 직원에게 청와대 전 행정관 비위 의혹 문건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고 세계일보에는 수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 경위가 유출한 것으로 검찰은 결론지었다.
하지만 조 전 비서관이 박 회장에게 문건을 건넨 정확한 동기와 정윤회씨의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의혹 등 또다른 비선 의혹은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야할 과제로 남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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