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리뷰] 혈관성 치매란, 사물인터넷의 의미,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
혈관성 치매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1672년 토마스 윌리스에 의해 뇌졸중 후 치매 증례가 처음 보고된 후 17세기 말경부터 혈관성 치매의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중풍을 앓고 난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모든 혈관성 치매가 이러한 경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뇌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혈관들이 점진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원인에 의한 경우 점진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와는 달리 초기부터 한쪽 마비, 구음 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시야장애, 보행장애, 소변 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뇌혈관질환 혹은 뇌졸중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손상 받는 뇌의 부위, 크기, 손상 횟수에 따라 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와 심각도가 결정이 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심장질환 등 뇌혈관 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혈관성 위험 요인에 대한 치료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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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물인터넷의 의미
사물인터넷의 의미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지금도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주변에서 적잖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이 여는 세상은 이와 다르다.
지금까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인간의 ‘조작’이 개입돼야 했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가 이들의 자율적인 소통을 돕는 기술이 된다.
에어캡 우리말 순화어
완충 포장이나 단열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기포가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을 이르는 `에어캡`(air cap)의 우리말 순화어로 `뽁뽁이`가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은 5일 우리말 다듬기 누집인 `말터`(malteo.korean. go.kr)를 통해 `에어캡`을 포함해 5개의 생소한 외래어의 다듬은 우리말을 발표했다.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 또는 그러한 판매 방식의 상점을 이르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의 다듬은 말로는 `승차 구매(점)`이 뽑혔다.
1박 이상의 야영(들살이)에 필요한 장비를 넣은 배낭을 짊어지고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여행을 뜻하는 `백패킹`(backpacking)의 순화어로는 `배낭 도보 여행`과 `등짐 들살이`가 추천됐다.
또 무작위로 생성되는 난수로 구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나 이를 이용하는 인증 방식을 이르는 `오티피`(O.T.P·One Time Password)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차량 지붕 전체를 강화 유리 등으로 덮은 지붕창을 이르는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roof)는 `전면 지붕창`을 순화어로 선정했다.
순화어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이나 `말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이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을 예고해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문화재청은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17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고 예고했다.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605년에 조성된 석가여래삼불좌상으로 조선 후기 대표적인 조각승인 원오의 현존 최고(最古) 작품이다.
그밖에 `남원 선원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완주 정수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김천 고방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원주 구룡사 삼장보살도`, `대구 서봉사 지장시왕도`, `영천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 `보은 법주사 동종`, `김천 직지사 대웅전 수미단`, `부여 무량사 삼전패`, `소상팔경도`, `삼국유사 권1~2` 등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삼국유사 권1~2`는 2권 1책만 남아있어 자료로서의 한계는 있으나, 임신본(壬申本) 이전에 간행된 공개된 판본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임신본(壬申本)의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들은 비교할 대상이 없었지만 이 판본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유물 17건에 대하여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ㆍ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진=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