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이 ‘비스트 팬미팅’ 탁구경기에서 승리했다.
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비스트 공식 4기 팬미팅 ‘비스트&뷰티, 뉴이어스 파티’가 열렸다.
윤두준VS손동운 대결에 장현승은 심판을, 이기광은 MC를 맡았고 양요섭은 윤두준의 편에, 용준형은 손동운의 편에 서서 탁구대회가 시작됐다.
이기광은 윤두준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며 “구기종목에선 못하는 게 없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동운은 “아버지가 직접 쓰던 채를 모셔왔다”고 언급해 기대를 모았다.
용준형은 “솔직히 동운이 편에 있는데 두준이가 이길 것 같다. 동운군이 멍석을 깔아주면 못한다”고 했지만 손동운이 서브게임을 먼저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윤두준이 점수차를 좁혀갔지만 손동운은 9:9까지 따라잡혔으나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결국 13:1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동운은 “요섭이 형 인스타그램이나 영상에서 탁구경기 할 때마다 늘 져서 여러분들이 저를 늘 2인자로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채를 빌려주셨지만 못 오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게임에서 진 윤두준은 3방면에서 엉덩이로 이름 쓰는 벌칙을 받아야했고, 윤두준을 지지했던 양요섭도 함께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비스트&뷰티, 뉴 이어스 파티’는 ‘뷰티상사’를 배경으로 2014년 한 해 비스트 사원들이 거둔 실적 및 업무능력 평가와 우수사원 표창, 사기충전을 위한 체육대회, 그리고 열정적인 미니콘서트까지 총 120여 분에 걸쳐 특별한 시간을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