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이 아버지의 기저귀를 보고 박장대소 했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이 아버지를 모시고 건강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중완과 부친은 다음날 검사를 위해 금식을 시작하고 옥탑방에 나란히 앉았다. 부친은 대장 내시경을 앞두고 준비해온 물건을 야심차게 꺼냈다. 그건 다름 아닌 성인용 기저귀였다.
육중완은 부친이 기저귀를 꺼내놓자 박장대소 하기 시작했다. 기저귀를 펼치니 한도 끝도 없이 커서 엑스라지는 한참 넘는 듯 보였다. 육중완이 "이거 왜 이렇게 크냐"고 묻자 부친은 "대장 내시경 받으면 이게 필요하다고 하더라. 막 샌다고 한다. 이거 꼭 필요하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후에 육중완은 약을 먹고 계속되는 용변 기운에 "그 기저귀 찰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