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가 ‘황홀한 이웃’의 강점을 설명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종영한 ‘황홀한 이웃’의 전작 ‘청담동 스캔들’은 독한 캐릭터와 내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3년 만에 아침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운 작품.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윤손하는 “캐릭터가 무조건 강하다고 그 작품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작품은 ‘청담동 스캔들’을 다 보지는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따뜻함 안에 강함이 굉장히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홀한 이웃’의 사건들도 강하긴 하다. 새봄이 사건은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1회에서 10회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들이 굉장히 강렬한데 강렬하다고만 해서 눈길을 사로 잡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윤손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황홀한 이웃’은 이유가 분명하다. 그래서 별로 걱정하지는 않는다. ‘아내의 유혹’이나 ‘청담동 스캔들’ 같은 경우 캐릭터도 강하고 세서 빨려 들어가는 걸 이해는 하는데 ‘황홀한 이웃’도 밋밋한 작품은 아니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엇갈린 인연과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서도영, 이자영, 조연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