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이 취업을 위해 졸업을 일부러 미루는 졸업유예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2일 대학생과 직장인 1천5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2.9%가 졸업유예를 부정적으로 봤다. 그 이유로는 `취업때 어차피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가 가장 많았고, `스펙 등 발전이 없으면 소용이 없어서`, `어차피 구직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서`, `시간관리를 잘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 `막상 하고나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미졸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 `학생신분이면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본인 취업가능성에 대해 63%가 `낮은 편`이라고 답하고 37%만이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어학성적 등 스펙이 남들보다 낮아서, 특별히 두드러지는 스펙의 강점이 없어서, 목표기업과 직무가 뚜렷하지 않아서, 목표직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서, 전략적 구직활동 방법을 몰라서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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