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이종석, CCTV `열혈 취재기` 시청률 7회 연속 1위!
SBS `피노키오`에서 CCTV가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피노키오` 15회는 수도권 14.6%, 전국 1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7회 연속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대비 수도권 2.9%P, 전국 2.1%P 상승한 수치로 `피노키오`는 새해 첫 날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일 방송된 `피노키오`에서는 송차옥(진경)이 범조백화점 회장 로사(김해숙)로부터 사주를 받고 폐기물 공장 화재의 책임을 안찬수(이주승)에게 떠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가 보도된 후 찬수는 13년 전, 기하명(이종석)의 아버지이자 소방관인 기호상(정인기)과 같은 입장이 됐고, 셋째의 돌잔치에까지 신문사 카메라들이 들이 닥치는 일까지 발생하는 등 `국민 여론 몰이`의 희생양이 됐다.
이에 YGN 하명-윤유래(이유비), MSC 서범조(김영광)-최인하(박신혜)는 찬수를 돕기 위해 발 빠르게 뛰어 다녔다. 먼저 하명과 유래는 화재가 발생된 공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만나 "보안실은 못 들어가요. 폭발 때문에 다 무너져서 입구도 못 찾았는데 뭐... 뉴스를 봤는데 좀 이상하더라고. 보안실은 아예 들어갈 수가 없는데"라는 말을 듣게 됐다. 범조와 인하는 역시 CCTV를 계속해서 살펴보다 CCTV가 편집됐음을 알아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명과 인하는 동시에 차옥을 찾아가 "영상이 원본이 맞냐. CCTV를 공장에서 받아온 것이 맞냐"고 물었지만, 차옥은 굳게 입을 닫았다. 이에 하명은 "이렇게 되면 얘기가 다르죠. 공장주가 CCTV를 보냈다면 편집도 공장주 측에서 고의로 했다는 뜻이죠. 편집된 시간 속에 진짜 화재의 원인이 있다는 거고요"라고 말했고, 차옥은 계속해서 자신을 공격하는 하명에게 "내가 증거를 가지고 따지라고 했지 추측을 가지고 따지라고 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하명은 "네. 기다리세요. 그 시간 찾아서 부장께 다시 따지러 오겠습니다"라며 차옥을 위협해 두려움에 떨도록 만들었다.
하명은 숨겨진 시간을 찾기 위해 공장 주변의 CCTV를 입수하기 위해 움직였고, 인하 역시 어머니 차옥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하명과 함께 공장 주변을 뒤졌다. 그러나 어느 CCTV에도 남아있는 데이터는 없었다. 로사의 작전으로 CCTV는 모두 수거된 상태였던 것.
하지만 하명은 "공장 근처 CCTV까지 미리 손볼 수 있는 누군가가 이 사건의 실체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실체가 되는 분을 아신다면 전해주세요. 힌트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하며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CCTV가 없어지면서 증거를 얻지 못한 이들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곧 힌트를 얻게 됐다. 인하에게 받은 CCTV를 보던 중 하명이 CCTV 속 주차돼있던 검정색 차량을 발견한 것. 차량에 달린 블랙박스가 바로 사건의 열쇠였다. 찬수의 상관 정기봉(박수영)으로부터 유래가 차주의 집 주소를 알아냈고, 하명은 그 주소를 단서로 차량을 찾아내 블랙박스까지 입수해 선배인 황교동(이필모)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그 블랙박스에는 차옥이 입수한 CCTV의 숨겨진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하명은 교동에게 "여기서부터가 숨겨진 시간입니다. 안 순경이 다녀간 지 2시간 후입니다. 송차옥 앵커가 공장 측에서 CCTV를 받은 거라면 이 트럭이 문제니까 삭제했겠죠. 이 차량의 업체는 유류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입니다. 아마 저 트럭에도 유류폐기물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요"라고 보고했다. 이어 하명은 "캡, 전 이 사건 화재의 원인만 밝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찬수가 억울한 것도, 안찬수 뒤에 숨어있던 진짜 책임자들도 꼭 밝혀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교동은 "내가 이걸 여기서 묻을 거라고 생각하나?"라며 하명의 의견에 응답해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목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사진=SBS `피노키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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