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위상을 회복하는 전기를 마련할 준비는 끝냈다”며 “고민과 검토를 거쳐 방향을 설정했다면 실행과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KB금융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해 “지난 연말 이미 우리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회의에서는 토론이 많아졌고 보고도 간단하게 문제해결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첫술에 배부르지 않듯 문제도 있고 갈등도 생길 수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서로 힘을 모아 작은 성공사례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취임식에서 밝힌 3대 경영목표인 고객 신뢰회복, 영업중심 경영, 성장동력 확충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해 KB금융을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뤄 우리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윤 회장은 “활기찬 조직,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본인이 속한 부서와 영업점이 활기차도록 스스로 찾아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날부터 시작하는 ‘CEO와의 대화’를 통해 임직원들과의 소통의 벽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리딩뱅크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우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은다면 1등 금융그룹의 자긍심을 회복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