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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규제 풀고 자수성가형 기업 키워 경제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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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경제는 진입규제를 풀어 일 벌이는 분위기를 만들어 경제활력을 키우고 주요 그룹에 자수성가형 기업들이 많아져야 반재벌정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일 을미년 새해 인터뷰에서 경제단체장으로서 우리나라 경제 현안에 대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일단 일을 벌이는 분위기로 사회를 바꿔놓아야 한다"고 전제 한 뒤 "우리 경제가 재정·투자·경상수지 빼고 나면 내수만 남는데 이게 전부 서비스 산업이다. 그런데 서비스 산업은 온통 다 진입규제에 막혀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개혁해서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팔다리를 놔줘야 경제가 산다"면서 "진입규제 없애고 노동시장 경직성은 풀어주고 하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박 회장은 반 재벌정서 불식 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재벌을 억누르기보다는 자수성가하는 기업을 상대로 진입을 용이하게 해주고 투자를 쉽게 받도록 하고 자유롭게 성장하도록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마음대로 들어가서 하게끔 진입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그로 인해 자수성가 기업이 20대 그룹의 반 정도 차지하게 된다면 정말 국가 경제에 활력이 생기고 몇몇 재벌에 의존하는 구조가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 회장은 새해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가 한국 경제의 마지막 남은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 때문에 국민과 기업 정부 모두 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보고 팀 플레이로 한국경제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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