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와 양진우가 서로 신소율과 관련이 있다는걸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7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차를 끌고 집에 오고 있었다.
그때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필립(양진우)을 보고 눈길이 멈췄다. 회사 투자 일로 계속 필립에게 접촉을 시도했으나 그와 접촉하는게 쉽지 만은 않았다. 그때 필립이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한아름(신소율)이었다.
필립은 한아름과 만나 서로 다정하게 웃었다. 아름도 그를 보며 웃었고 그와 어깨동무를 한채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천성운은 처음 한아름과 필립이 있는 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때를 떠올렸다. 한아름은 당황했고 필립은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웃어보였다. 이후 아름은 "아이 아빠를 만났다. 다시 잘해보려 한다"고 한 적 있었다. 그제야 성운은 아이 아빠가 필립이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워졌다.
그 시간, 필립은 친구와 만나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친구는 "후배 고윤이(이민지)를 만났다. 그런데 고윤이 말로는 천성운과 약혼이 깨진 이유가 한아름 때문이라고 하더라. 한번 잘 알아보라"고 충고했다.
화가 난 필립은 천성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간 천성운도 필립의 전화를 받고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한아름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기싸움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