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고의 무대, MBC 가요대제전이었다.
31일(수) 저녁 시작된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형돈이와 대준이는 상암MBC 앞 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유쾌한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고,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는 아이돌 유닛 빅병이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며 멋지게 5MC인 김성주, 이유리, 전현무, 소유, 혜리를 소개하는 퍼포먼스까지 함께했다.
청·백 양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무대에서, 청팀은 방탄소년단, 규현, 소유X정기고, 효린X주영, 에일리, 시크릿, 시스타 등이, 백팀은 갓세븐, 샤이니 태민, 허각&정은지, SM더발라드 (태연&종현),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이 나서 멋진 무대를 펼쳤다.
1부의 마지막 무대는 故신해철을 추모하는 특별 무대였다. 故신해철이 이끌던 넥스트의 전성기 멤버들과 록보컬 신성우는 합동 무대를 통해 ‘마왕’과 함께 했고, 전 출연자들이 함께한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데뷔곡 ‘그대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2부에서도 최고의 무대는 계속 됐다. 청·백팀은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 백팀은 빅스, AOA, BTOB, B1A4, 카라, 홍진영, 인피니트, 비스트가 나섰고, 이에 맞선 청팀은 틴탑, 포미닛, 블락비, 임창정, 2PM, 엑소 등이 무대를 선보였다.
MBC 가요대제전만을 위해 준비한 화려한 스페셜 무대는 더욱 빛났다. 다이나믹 듀오는 크러시, 자이언티과 함께 가요대제전만을 위해 만든 신곡으로 특별한 힙합 파티를 펼쳤다. 록과 트로트의 장르를 넘나드는 콜라보 무대도 단연 화제였다. 씨엔블루가 블락비
지코와 함께 마련한 무대, 태진아가 강남과 함께하는 멋진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남남 커플’ 태민과 카이 멋진 무대는, 1부에서 선보였던 엑소 찬열, 백현과 인피니트 엘의 어쿠스틱 보이즈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와 동방신기의 스페셜 무대에 이어, 중간 집계까지 뒤지고 있던 청팀이 막판 분전하며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차지하고서 모두가 어우러져 부른 ‘젊은 그대’는 MBC 가요대제전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MBC 가요대제전 시청률은 TNmS 수도권 기준으로 1부 10.8%, 2부 9.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 가요대제전에 누리꾼들은 “MBC 가요대제전” “MBC 가요대제전 멋있었다” “MBC 가요대제전 완전 재밌었음” “MBC 가요대제전 2015년도 기대” “MBC 가요대제전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