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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2015년…"고전 '지젤' 새롭게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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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이 2015년 시즌 라인업을 발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015년 ‘Back To The Basic’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올해는 지난 30년간 유니버설발레단이 소개해온 클래식 발레 레퍼토리로 ‘발레의 정통성과 아름다움을 보존’한다. 여기에 실험적인 시도의 대형 신작과 미래의 어린이 관객 개발을 위한 소형 프로젝트 발레, 해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즌 오프닝 무대는 ‘멀리플리시티’가 3월 19일부터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멀티플리시티’는 지난해 한국 발레단 최초로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한 작품이다. 세계적 거장 ‘나초 두아토’가 안무했으며, 삶과 죽음에 대한 경건한 메시지를 담는다. 관객의 앙코르 요청으로 무대에 오른다.

6월은 ‘그램 머피의 지젤’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이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제작하는 세계 초연작이다. 호주 제작 스태프와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태프가 협력한다. 영화 ‘마오의 라스트댄서’ 안무를 맡았던 호주 안무가 ‘그램 머피’가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야기는 기존의 로맨틱 발레 ‘지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외의 음악 및 무대와 의상, 안무 등은 기존과 전혀 다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10월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중 하나인 ‘라 바야데르’를 공연한다. 작품은 5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전반부와 유니버설발레단이 자랑하는 군무가 위력적인 레퍼토리다. 발레 ‘라 바야데르’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해외 활동도 이어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품인 ‘발레 춘향’은 지난해 개정을 거친 뒤 해외에서 여러 차례의 러브콜을 받았다. 작품은 4월 오만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초청으로 중동에 진출할 예정이다. 9월에는 한일 수교 50주년의 해를 맞이해 도쿄, 나고야, 고베 등의 주요 도시를 투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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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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