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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돈벼락, '누가 이런 일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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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돈벼락 누가 왜?

대구 돈벼락 사건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오후,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안모 씨가 갑자기 5만원 권 지폐 160장을 허공에 뿌렸다.

돈을 줍기 위해 몰려든 행인과 운전자 수십 명이 몰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조사 결과, 안 씨는 고물상을 하는 부모가 차를 구입하라고 준 돈과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현금까지 모두 4700만 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돈이 많은 걸 알면 나를 죽일 것 같아 돈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또 안 씨 부모는 경찰에서 최근 아들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안 씨가 뿌린 돈은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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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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