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오늘(30일) 임시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서태종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으로는 박세춘 부원장보가,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이동엽 금융투자검사·검사 담당 부원장보가 각각 승진했습니다.
이들 부원장은 서 수석부원장의 증선위 상임위원직 퇴직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이번주 중에 취임합니다.
서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29회로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부원장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초 후속인사와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부원장보 인사가 다음 달 말 마무리되면 2월 중에는 실장과 국장 및 팀장급에 대한 인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에서 인력 확충 등을 감안해 내년 금감원의 예산을 올해보다 8.9% 늘린 3천69억원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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