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점검단은 고리와 월성 원전을 현장 점검한 결과 사이버위협으로 인한 원전제어시스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고리와 월성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에 따른 운전제어망에 대한 보안체계와 운전 안전성 영향 여부 등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결과 원전 제어시스템으로 침입할 수 있는 외부 고정 접점이 없어 사내 업무망·사외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제어시스템 등에서 사이버테러 공격에 사용될 수 있는 악성코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와함께 원전 주기시험결과, 운전기록 등을 통해 제어시스템이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제어시스템에 사용되는 일부 휴대용 저장매체와 일부 PC에서 일반적인 웜·바이러스의 과거 치료기록이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합동점검단은 USB 등 휴대용 이동 매체에 대한 사용 통제·관리 강화, 보안교육 확대 등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혁신하도록 하고, 위규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택할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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