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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윤지숙(최명길)을 돕는 박정환(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숙(최명길)은 이태준(조재현)과 조강재(박혁권)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조강재(박혁권)는 윤지숙(최명길)에게 “평검사를 배후에서 조정하고 거짓말 하는 장관을 모실 수 없다”라며 압박했다.
이어 이태준(조재현)은 “가야 할 때가 언젠지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며 쾌재를 불렀다.
그 순간 박정환(김래원)과 최연진(서지혜)이 나타났다.
박정환(김래원)은 “윤지숙(최명길)이 최연진(서지혜)을 만나 회유하려고 했다”며 화를 내는 조강재(박혁권)의 말을 듣고 최연진(서지혜)에게 “왜 기자 회견을 하려고 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최연진(서지혜)는 “대검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지방발령이 나서 여기서 밀리면 끝이다 싶어서 그랬다. 그런데 장관님이 설득했다. 검찰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제발 기자회견을 취소해달라고”라며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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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정환(김래원)은 “고자질은 애들이나 하는 겁니다. 평검사가 진급불만 때문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 장관님이 그런 거 주변에 알릴 분은 아니죠. 생색도 애들이나 내는 겁니다. 평검사를 만나서 내가 설득했다. 장관님이 그런 거 자랑하실 분이겠습니까?”라며 윤지숙(최명길)과 최연진(서지혜)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해명했다.
그러자 윤지숙(최명길) 역시 “누구나 실수를 하죠. 조강재(박혁권)부장, 이번 실수 덮어두겠다.. 최연진(서지혜)검사 실수도 덮어줄 거라 믿는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박정환(김래원)검사, 미국발령을 취소해 달라. 특수부에서 몇 년, 특수부 부부장으로 몇 년, 이 정도면 특수통이니까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자리가 좋겠다”라며 이태준(조재현)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