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가 이혼 소송 중인 아내와 불같이 싸웠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4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며칠 연락이 없는 필립(양진우)이 궁금해졌다.
필립은 티파니 아빠로서 한아름의 집을 방문하고 간 후로 아름에게 연락을 안했다. 그는 아름의 동생 한진우(손승원)에게 맞고 분도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 시간, 필립은 전 부인과 통화중이었다. 필립은 "빨리 마무리하자"고 제안했고 전 부인은 "무슨 소리냐. 당신 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니냐. 당신이 이혼을 원해서 그렇게 된 거니 당신이 양보하라"고 소리쳤다.
두 사람은 재산 문제로 화를 냈다. 전 부인은 "그냥 여기서 마무리해라. 그럼 내 전 남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고 필립은 "결혼이 비지니스냐"고 맞받아쳤다.
이때 전 부인은 "당신 지금 한국이라며? 한아름? 그 여자 때문인가?"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필립은 딱히 말도 못하고 어물쩡 전화를 끊었다. 과연 필립의 이혼 문제에 한아름이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한아름과 필립, 그리고 필립의 이혼문제가 어떻게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